LG 올레드 에보 오브제컬렉션(OLED evo Obet Collection) 65형(대각선 길이 163cm) 올레드 TV에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아트 오브제 디자인을 접목했다. 벽걸이, 스탠드 등 기존 정형화된 TV 설치 방식의 틀을 깬 디자인으로 벽에 기대거나 밀착시키는 형태로 설치하며 차별화된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화면 아래쪽에 패브릭으로 마감된 무빙 커버의 위치를 조절하면 화면 일부만 보는 라인뷰(Line View) 형태로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에도 시계, 뮤직 모드 등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프리미엄 시장서 우뚝… 앞당겨진 올레드 시대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 3분기(7¤9월) 1500달러(약 176만 원)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올레드(OLED)가 차지하는 출하량 비중은 35.8%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올 4분기(10¤12월)에는 사상 처음으로 4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재작년 70%를 상회하던 LCD TV 점유율은 올 3분기 64.2%까지 떨어졌다. 특히 LCD 가운데 프리미엄 제품으로 줄곧 30%대 중후반의 점유율을 기록하던 QLED TV는 점유율이 31.5%로 떨어지며 올레드와 역전 현상을 보였다. 올레드 TV 출하량이 급격하게 늘어나며 프리미엄 고객 수요가 올레드에 집중된 때문이다. 업계는 올레드 TV의 골든크로스 현상을 두고 TV 시장의 무게중심이 LCD에서 올레드로 본격적으로 이동하는 신호탄으로 해석하고 있다.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올레드 TV를 출시한 2013년 이후 8년여 만에 거둔 결실이다. LG전자는 전 세계 올레드 TV 가운데 약 65%를 차지하고 있다.
시장 피크아웃에도… 올레드는 ‘나 홀로 독주’
LG 올레드 TV 진화의 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