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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토네이도 강타’ 켄터키 재난 선포 이어 직접 방문

입력 | 2021-12-14 04:21:00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주말 토네이도가 강타한 켄터키를 방문한다.

백악관 풀 기자단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국토안보부(DHS)와 연방재난관리청(FEMA) 등으로부터 토네이도 관련 보고를 받은 뒤 이같이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토네이도로 피해를 본 주민의 정신 건강과 심신의 안정을 가장 우려한다며 연방 정부의 지원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도 같은 날 정례 브리핑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이 토네이도 피해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켄터키 메이필드 등 지역을 방문한다고 예고했다.

사키 대변인은 “우리는 주말 동안 쉴 새 없이 일했다”라며 피해를 본 주 당국 등과 긴밀히 협업 중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15일 방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일부터 주말까지 중부 지역을 덮친 토네이도로 미국에서는 최소 100명이 사망했으리라 추정된다. 가장 피해가 컸던 켄터키에서는 현재까지 64명이 사망했다.

켄터키를 관할하는 시카고 한국총영사관도 현재 한인회 등을 통해 한인 피해 여부를 파악 중이다. 아직 한인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워싱턴=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