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창간 76주년을 맞은 경인일보 기자들이 20년 동안 인천의 ‘역사와 문화’ 현장을 발로 뛰며 써낸 ‘인천이야기 전집(사진)’이 발간됐다.
한국기자협회가 주는 한국기자상(지역기획보도 부문)을 받은 ‘격동 한 세기 인천이야기’ 를 2001년 처음으로 펴낸 지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이번 전집은 단행본 9권과 해설서 등 모두 10권으로 구성됐다.
경인일보 특별취재팀이 매주 한차례 지면에 실은 인천이야기와 전쟁, 독립운동, 인물, 실향민, 문학전람, 고택, 인천항과 사람들, 인천국제공항에 이르는 기획물을 묶었다. 특히 인물 편은 3년이라는 기간동안 연재됐으며 ‘전쟁 편’은 한국신문상(기획탐사보도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최원식 인하대 명예교수는 “인천이야기를 시작으로 독립운동과 전쟁, 인물, 문학 등에 이르기까지 기자들이 현장을 종횡무진으로 뛰며 발굴한 기획기사를 묶어 펴낸 전집이라는 점을 높게 평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황금천기자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