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3일 오후 경북 포항시 남구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에서 열린 청암 박태준 10주기 추모제에 참석해 헌화한 뒤 묵념하고 있다. 2021.12.13/뉴스1 © News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부인 김혜경씨가 14일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는다. 지난 11일 경북 칠곡군 다부동 전적기념관을 방문했을 때 같은 장소에 있었던 당 관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확인되면서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 후보와 직접적인 신체 접촉은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검진을 위해 오전 일정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 관계자는 “밀접접촉은 아니라서 역학조사관 조사에 따른 (검사 권고는) 아니다”며 “다만 방역 모범을 보인다는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오늘 오전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대선 캠프에서 전날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는 등 이번이 선대위에서 공개된 4번째 확진자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