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3일 캔버라 호주 연방총독 관저를 방문해 데이비드 헐리 총독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청와대 제공) 2021.12.13/뉴스1
호주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시드니 뉴사우스웨일즈주(州) 주총독 관저에서 마가렛 비즐리 주총독 내외와 도미닉 페로테 주총리 내외와 오찬을 가졌다.
문 대통령은 올해 한-호 수교 60주년을 기념한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뉴사우스웨일즈주 관계와 공급망·인프라·저탄소 기술을 포함한 기후변화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실질 협력을 확대해나가길 희망한다고 했다.
주총독과 주총리는 한국 기업들이 시드니 지역에 활발히 진출하고 있고 코로나 상황에서도 전기·수소차,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 유망산업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이 확대 중인 것을 환영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시드니 뉴사우스웨일즈주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 동포사회에 대한 주정부 차원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마가렛 비즐리 주총독은 2010년 세계여성법관회의 서울총회 참석차 방한해 서울, 제주도,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하고 난타공연을 관람한 바 있다. 도미닉 페로테 주총리는 역대 최연소 주총리(만 39세)이다.
(시드니=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