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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과 영월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야생 멧돼지가 잇따라 발견됐다.
14일 강원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11~12일 춘천시 남산면과 동면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 각 1구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이는 춘천 183~184차 멧돼지 ASF 발생사례로 기록됐다.
또 지난 10일 영월군 영월읍과 한반도면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 8구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돼 영월 56~63차 멧돼지 감염사례로 분류됐다.
이에 도 방역당국은 방역대 내 농가 7곳에 대한 이동제한을 유지하는 한편 해당 농가에 대한 임상검사와 정밀검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로써 도내 ASF 감염 멧돼지 발견 사례는 1126건으로 늘었다.
(강원=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