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킹 파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결승전 알힐랄(사우디)과의 경기에서 0-2로 패배한 포항 스틸러스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21.11.24/뉴스1
K리그가 아시아축구연맹(AFC) 클럽 대회 랭킹에서 동아시아 국가 리그 중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2023 AFC 챔피언스리그(ACL)에는 3개 팀이 본선에 직행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6일 AFC가 발표한 클럽 대회 랭킹에서 K리그가 54.7점을 기록, 동아시아 국가 리그 중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고 14일 밝혔다.
AFC 클럽 대회 랭킹은 최근 4년 간 ACL, AFC컵에 참가한 국가들의 참가팀 성적에 따른 환산점수를 기준으로 정해진다.
K리그는 아시아 전체 국가 중에서 사우디아라비아(57.3점)에 이어 2위, 동아시아 국가 중에는 1위를 차지했다.
일본(3위·53.525), 이란(4위·44.575), 카타르(5위·43.05)가 그 뒤를 이었다.
특히 K리그는 올해 점수에서 아시아 전체 국가 중 가장 높은 22.75점을 받았다. 올해 ACL에서는 포항 스틸러스가 준우승을 차지하고 울산, 전북 현대가 각각 4강, 8강에 진출하는 등 K리그팀들의 활약이 이어졌다.
K리그가 AFC 클럽 대회 랭킹에서 동아시아 1위를 차지함에 따라 K리그의 2023년 ACL 출전권은 기존 본선 직행 2팀, 플레이오프(PO)팀 2팀인 ‘2+2’에서 본선 직행 3팀, PO 1팀의 ‘3+1’로 조정된다.
2024년도 ACL 출전권은 2022시즌 후 발표되는 AFC 클럽 대회 랭킹을 토대로 다시 정해질 예정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