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화장실에 설치된 비상벨.© 뉴스1
전남경찰청·자치경찰위원회는 공중화장실 등에 설치된 비상벨 일제 정비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범죄예방 목적으로 설치된 비상벨이 잦은 오작동을 일으켜 잦은 출동으로 경찰력이 낭비된데 따른 조치다.
실제로 비상벨은 전남지역 관내 공중화장실과 공원 등 총 3304개소에 설치돼 있지만, 매년 5000건 이상의 신고 중 65%가량이 버튼 착각 등 오작동을 일으켜 다른 긴급 출동에까지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비상벨 오작동의 주된 이유인 Δ 공중화장실 이용객의 물내림 버튼 착각 Δ학생들의 장난 등에 대한 홍보를 병행해 효율적인 활용이 가능토록 할 예정이다.
전남경찰청 관계자는 “비상벨이 도민들에게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고 범죄억제 효과가 큰 만큼, 지속적으로 비상벨을 점검하는 등 범죄로부터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무안=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