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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판 레고, 1시간 만에 1억 매출”…완구 대목 노린다

입력 | 2021-12-14 15:35:00


어린이날과 함께 최대 대목으로 꼽히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유통가가 완구 수요 잡기에 나섰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프리미엄 완구 수요가 증가한 것을 겨냥해 인기 완구 브랜드를 한정 판매하고, 할인가에 내놓고 있다.

14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지난 6월 선보인 20만원대의 한정판 슈퍼마리오와 듀플로, 프렌즈 패키지가 방송 1시간 만에 주문금액 1억원을 돌파했다. 지난 4월 선보인 ‘닌텐도 스위치’ 게임기는 30분 만에 준비 물량 1500세트가 매진됐다. 자녀들을 위해 고가의 완구에 지갑을 여는 소비자들이 증가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에 롯데홈쇼핑은 올해 크리스마스에도 프리미엄 선물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오는 20일 모든 연령층에서 인기가 많은 레고의 크리스마스 특집 세트 6종을 한정 수량 확보해 단독으로 선보인다. ‘닌자고 레거시 세트’, ‘시티 해양탐사선 세트’, ‘프렌즈 세트’ 2종, ‘듀플로 세트’ 2종이다

모든 상품은 크리스마스 전에 배송되며 최대 26% 할인 판매한다. 생방송 중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한정판 브릭과 다이어리, 캘린더, 스티커 등이 포함된 ‘2022 레고 플래너세트’를 제공한다.

모바일 TV 엘라이브에서는 오는 17일부터 31일까지 ‘2021 윈터 어워즈’ 행사를 진행한다. 20일에는 ‘메가맥타일즈 자동차 세트’, 21일 ‘블루래빗 아동전집’ 등을 판매하고, 최대 10%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오는 24일까지 키즈용품 기획전 ‘크리스마스 베이비페어’를 열고 시크릿쥬쥬, 헬로카봇 등 인기 완구 브랜드 상품을 선별해 선보인다.

쿠팡은 오는 25일까지 크리스마스 전문관에서 장난감과 유아 의류를 한정 특가로 제공한다.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는 레고, 해즈브로 등 인기 브랜드의 브랜드데이를 진행하고 뽀로로, 실바니안, 시크릿쥬쥬, 또봇, 베이블레이드 등 캐릭터 일부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쿠팡 와우 멤버십 회원만을 위한 날짜별 특가 상품도 준비했다.

쿠팡 로켓 선물하기 서비스를 통해 카카오톡이나 문자 메시지로 상대방 주소를 몰라도 연락처만 알면 모바일로 간편하게 선물을 보낼 수도 있다. 쿠팡 앱에서 선물할 상품을 고른 후 상품 페이지에서 선물 아이콘을 누르고 결제하면 상대에게 선물 메시지가 전송된다. 카카오톡으로 선물하는 경우 카카오톡에서 받는 사람을 다시 한번 선택하면 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