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소외계층 지원에 진심인 유니클로… 이달 아우터·히트텍 등 4300벌 기부

입력 | 2021-12-14 16:19:00

대한사회복지회에 아동용 히트텍·다운 800벌 전달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에 기능성의류 3000장·아우터 500벌 기부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UNIQLO)는 연말을 맞아 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의류를 기부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3일 아동복지전문 대한사회복지회를 통해 복지 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어린이들이 사용할 수 있는 히트텍과 다운 제품 총 800벌을 기부했다. 2000만 원 상당 규모다.

대한사회복지회는 영유아와 아동, 장애아동 등 사회에서 소외받는 아이들을 보고하고 지원하는 활동을 영위하고 있다. 유니클로는 이번 기부를 계기로 대한사회복지회와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에 앞서 유니클로는 장애인 인식개선 활동 일환으로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에 700만 원 상당 의류를 전달했다.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은 가난한 이웃을 위해 평생을 바친 성산 장기려 박사(의사)의 봉사와 사랑의 정신을 이어가자는 취지로 지난 1997년 설립된 단체다. 이번에 유니클로가 기부한 의류는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시민 서포터즈와 장애인 활동가 등에 전달된다.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과 유니클로는 작년부터 지역 사회 소외계층을 돕는 활동을 지속해왔다. 지난해 8월과 12월에는 각각 기능성 의류 3000장과 아우터 500벌 등을 봉사단에 전달했다.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물품이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옷을 통해 더 나은 일상을 제공한다는 기업 철학 하에 사회 곳곳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진정성 있는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며 “이번에 기부한 의류가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