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용건설이 토목분야에서 안전성을 입증하고 있다.
쌍용건설은 최근 한국도로공사가 주최한 2021년 VE(가치공학) 경진대회에서 시공 중인 ‘고속국도 제14호선 함양~창녕간 1공구’ 건설현장으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고속국도 제14호선 함양~창년간 1공구 현장은 품질 및 공사관리 등에 대한 창의적인 개선방안을 심사하는 VE경진대회에서 숏크리트 보강재 신기술 적용을 통한 품질향상 공법을 통해 도로공사 발주로 진행 중인 전국 16개 건설사업단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공법은 터널공사에서 숏크리트 보강재로 사용하는 강섬유 대신 환경오염 및 탄소배출량은 낮고 성능은 동일한 합성섬유로 대체하는 신기술로, 원가 절감 효과를 갖췄다는 점이 특징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통해 쌍용건설의 토목분야 기술력과 안전관리능력 모두 업계 최고 수준인 것을 입증한 것”이라며 “각종 스마트 건설 등 차별화된 첨단기술력 배양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는 것은 물론 내년 시행 예정인 중대재해처벌법에 맞춰 각종 안전관리 시스템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