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문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줄을 서서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뉴스1 © News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하루평균 학생 확진자 수도 700명대로 급증했다.
14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닷새간 전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학생 확진자는 총 3812명으로 하루 평균 762.4명꼴이다.
한 주 전 닷새간(2~6일) 하루평균 574.4명보다 188.0명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가 1333명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이 936명으로 뒤를 이었으며, 인천 294명까지 포함하면 수도권만 2563명으로 전체의 67.2%를 차지했다.
비수도권 중에서는 부산이 22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Δ경남 205명 Δ경북 133명 Δ충남 119명 Δ대구 106명 등이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지난 3월 이후 전국 누적 학생 확진자는 총 5만1502명으로 증가했다.
유치원과 초·중·고교 교직원은 최근 닷새간 총 321명이 확진돼 하루 평균 64.2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교직원 확진자는 3868명으로 올라섰다.
등교수업을 진행한 학교는 전체 2만447개교 중 2만39개교(98.0%)였다. 322개교(1.6%)는 전면 원격수업을 진행했다.
대학생 확진자는 닷새간 총 281명으로 하루 평균 56.2명꼴이었다. 3월 이후 누적 대학생 확진자는 1만3136명으로 증가했다.
대학 교직원 확진자는 같은 기간 58명이 발생했다. 하루 평균 11.6명꼴이다. 누적 확진자는 1166명으로 집계됐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