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총리 “지진 피해 신속 파악, 비상근무태세로 여진 대비” 지시

김부겸 국무총리가 14일 제주도 서귀포시 서남서쪽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과 관련해 피해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필요한 조치 등에 만전을 기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김 총리는 이날 “행정안전부장관과 소방청장은 지진으로 인한 피해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필요한 조치 등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국토교통부장관은 원전, 전기, 통신, 교통 등 국가기반 서비스의 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할 것, 관계기관에서는 비상근무태세를 유지하여 추가적인 여진 발생 가능성에 대해서도 철저히 대비할 것”을 지시했다.‘

앞서 기상청은 “14일 오후 5시19분14초경 제주 서귀포시 서남서쪽 41㎞ 해역에서 리히터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진 발생 위치는 북위 33.09도, 동경 126.16도이고, 발생 깊이는 17㎞ 지점이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