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여자컬링 대표팀인 팀킴(강릉시청)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진출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스킵 김은정, 리드 김선영, 세컨드 김초희, 서드 김경애, 후보 김영미로 이뤄진 팀킴은 15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레이와르던에서 열린 베이징동계올림픽 자격대회 여자 4인조 예선 6차전에서 에스토니아를 10-5로 격파했다.
4연승을 달린 팀킴은 5승1패로 일본(4승1패)을 제치고 단독 1위가 됐다.
팀킴은 3-3으로 맞선 5엔드에서 2점을 뽑아 리드를 잡았다. 6엔드에서도 2점을 추가해 격차를 벌리더니 7-5로 앞선 8엔드에는 3득점으로 쐐기를 박았다.
임명섭 코치는 “빙질이 조금 바뀌었는데 선수들이 잘 적응했다”고 돌아봤다.
일본, 체코전을 남긴 팀킴은 두 경기를 모두 잡으면 전체 1위로 올림픽에 나설 수 있다. 최종전 상대인 체코가 최하위로 처진 만큼 1승차로 바짝 추격 중인 일본전이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임 코치는 “다음 경기가 중요하다”며 전의를 불태웠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