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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3차 접종 161만명 예약…12~15세, 1차 예약률 56%”

입력 | 2021-12-15 15:04:00

3개월 간격으로 단축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이 시작된 13일 오후 서울 은평구 청구성심병원에서 한 어르신이 추가접종을 마친 후 증명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2021.12.13/뉴스1 © News1


15일 방역 당국이 전날(14일) 하루 3차 접종 사전 예약에 161만명이 참여하고 78만7801명의 접종이 이뤄졌다고 발표했다. 이 접종량은 이틀 연속 일일 최대치다.

불과 하루 전 당국은 13일에 75만9587명이 3차 접종을 받아, 3차 접종이 처음 시작된 10월 13일 이후 일일 최대 접종자수였다고 밝혔는데 이를 하루만에 깬 것이다.

한편 소아청소년의 1차 접종 예약률은 16~17세 78.1%, 12~15세 56.0%를 나타냈다.

고재영 질병관리청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출입기자단 백브리핑에서 “오늘 0시 기준 60세 이상 3차 접종률이 42.1%로, 어르신 10명 중 4명이 3차 접종을 받았다. 또 어제 하루 사이에는 약 78만명이 3차 접종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고 대변인은 “변이 대응과 유행억제를 위해 접종 간격을 단축한 이후 성인 3차 접종률도 증가하는 추세”라며 “오늘 하루 3차 접종을 포함해 전체 접종이 많게는 100만명 가까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한국리서치에서 조사한 내용을 봤는데 12월 10일에서 13일까지 조사한 바에 따르면 18세 이상의 3차 접종에 참여하겠다는 답이 85%였다. 이는 2주전 대비 15% 포인트(p)가량 올랐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