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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코리아, 올해 산타 바리스타 희망기금 9억6000만원 전달… 누적 기부금 54억원

입력 | 2021-12-15 16:54:00


스타벅스커피코리아(스타벅스코리아)는 15일 서울시 중구 소재 스타벅스지원센터에서 연말 소외계층 어린이와 청년을 후원하기 위한 ‘2021 산타 바리스타 희망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희망기금 총 9억6000여만 원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기금 전달식에는 송호섭 스타벅스코리아 대표이사와 스타벅스 파트너를 비롯해 이제훈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 2006년부터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매해 연말 소비자 동참으로 기금을 조성하는 산타 바리스타 캠페인을 전개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소비자 기금 조성 행사 없이 지난 1년 동안 조성한 기금과 스타벅스 선물 세트 2500개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기존 기부활동을 대신했다.

기금은 올해 희망배달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스타벅스 임직원 기부금과 커뮤니티스토어 대학로점에서 조성된 청년인재 양성기금, 문화예술인재 후원금(1억 원) 등으로 구성됐다. 2006년부터 전달한 누적 기부금 규모는 약 54억 원이다.

송호섭 스타벅스코리아 대표는 “16년째 어린이와 청년들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발걸음을 지속해왔다”며 “앞으로도 연말 기금 조성 활동을 비롯해 지역사회와 상생을 통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타벅스코리아는 2013년부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매장 내 비치된 정기후원 엽서를 통해 소비자가 직접 소외계층 어린이 후원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정기후원 엽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후원자 수는 5956명, 누적 지원 금액은 매월 1억 원 이상이라고 한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