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오는 1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수도권 지역에 초미세먼지 위기 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자체는 해당 시간대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시행한다.
비상저감조치 시행으로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제한됨에 따라 정부는 이날 5등급 차량 차주를 대상으로 안내 문자를 발송한다.
인천에 위치한 석탄발전 4기는 상한 제약으로 감축 운영을 할 예정이다.
폐기물소각장·하수처리장과 같은 공공사업장은 배출 저감조치가 실시되고, 건설공사장에서는 공사시간 변경·조정, 살수차 운영, 방진덮개 씌우기 등 날림먼지 억제조치를 해야한다.
비상저감조치 발령지역을 관할하는 수도권대기환경청 및 한강유역환경청에서는 무인기(드론) 및 이동측정차를 활용해 산업단지 등 사업장 밀집지역을 점검할 계획이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16일 오전 서울지하철 영등포구청역을 방문해 지하역사의 미세먼지 대응상황을 점검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