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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3박 4일간의 호주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치고 15일 오후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호주 방문 기간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비롯해 호주 경제인과 핵심 광물 공급망의 안정적 구축을 위한 협력을 주제로 한 간담회 참석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귀국한 문 대통령은 당분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도착 후 청와대로 이동해 발표를 하루 앞둔 코로나19 방역 강화대책과 그에 따른 소상공인 손실보상안 관련 보고를 받고 후속 조치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를 예고하는 등 특단의 조치를 예고한 상황이다.
정부는 이번 대책을 당초 17일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하다는 판단에 따라 김 총리 주재의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하루 당긴 16일에 개최해 발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대책 시행일도 18일부터 연말까지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