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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호주 방문 마치고 귀국 ‘코로나19 대응 집중할 듯’

입력 | 2021-12-15 20:03:00

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3박 4일간의 호주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치고 15일 오후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호주 방문 기간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비롯해 호주 경제인과 핵심 광물 공급망의 안정적 구축을 위한 협력을 주제로 한 간담회 참석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귀국한 문 대통령은 당분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도착 후 청와대로 이동해 발표를 하루 앞둔 코로나19 방역 강화대책과 그에 따른 소상공인 손실보상안 관련 보고를 받고 후속 조치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7850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다 수치를 기록하는 등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코로나19 대응이 국정 최우선 현안으로 떠올랐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를 예고하는 등 특단의 조치를 예고한 상황이다.

정부는 이번 대책을 당초 17일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하다는 판단에 따라 김 총리 주재의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하루 당긴 16일에 개최해 발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대책 시행일도 18일부터 연말까지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