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시범 운행지구로 지정
내년 1월부터 대구 달성군 테크노폴리스 일원에서 자율주행자동차 유상 운송 체험을 할 수 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테크노폴리스와 대구 수성알파시티, 대구국가산업단지를 자율주행자동차 시범 운행 지구로 지정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르면 다음 달 6일부터 자율주행자동차를 활용한 유상 운송 서비스 실증을 시작한다. 모두 3대를 투입하며 한 번에 승객 2명까지 탑승할 수 있다. 앞좌석에는 관리자가 탑승해 어린이 보호 및 위험 구역 등에서 수동 운행을 한다.
운행 노선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대구과학관∼유가읍 금리∼대구경북과학기술원 7.2km 구간과 포산공원∼옥녀봉 사거리∼유가사 사거리∼중리 사거리 4.3km 등 2곳이다. 서비스는 모바일 앱을 이용해 승객이 호출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시는 홍보를 위해 15∼27일 공식 블로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당첨자는 다음 달 5일 자율주행자동차 유상 운송 출범식에서 참석해 시승을 할 수 있다.
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