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택자-청년-신혼부부 대상 주변시세 30%선… 입주민 호평
인천시는 올해 무주택자와 신혼·청년층을 위한 매입임대주택 1000채를 확보해 내년 2월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추가 매입임대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올해 제4회 추경에 288억 원이 늘어난 512억 원을 편성했다. 당초 공급계획은 500채였다.
매입임대사업은 주거취약계층과 청년·신혼부부 등이 주변 시세의 30% 수준의 저렴한 비용으로 안정적인 주거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인천도시공사를 통해 주택을 매입한 후 임대하는 사업이다.
△역세권이나 교통이 편리해 직장과 출퇴근이 용이한 곳에 청년·신혼부부형 400채 △도시재생 사업과 연계한 기존 생활권 내 지속 거주가 가능한 주택을 공급하는 일반형 500채 △토지매입 단계부터 전문가가 참여해 건축설계·커뮤니티 공간 등 수요계층의 요구를 적극 반영한 공모형 100채를 공급한다. 시는 청년·신혼부부형 매입 주택을 200채에서 400채로 늘리고 일반형은 200채에서 500채로 확대했다. 주로 신축 빌라 등을 매입하고 있는데 입주민의 반응이 좋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