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센티브로 860만 원 지급
인천시는 올해 ‘탄소포인트제’ 우수 아파트 11곳을 선정해 모두 860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고 15일 밝혔다. 탄소포인트제는 150가구 이상 아파트에서 전기나 상수도, 도시가스 사용량을 지난 2년 평균 대비 5% 이상 감축하면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다.
인센티브는 감축량에 따라 최소 20만 원에서 최대 100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올해는 서구 청라우미린 아파트가 240만 원으로 가장 많은 인센티브를 받았고, 미추홀구 관교풍림 아파트가 120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시는 2016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현재 인천 지역 820곳의 대상 아파트 중 354곳이 참여하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아파트는 관리사무소장이나 입주자 대표가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에서 가입할 수 있다. 개별 가구로도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할 수 있다.
공승배 기자 ks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