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컬링 대표팀(국제컬링연맹 페이스북 캡처) © 뉴스1
남자 컬링 국가대표 ‘경북체육회’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올림픽 자격대회에서 4연패 뒤 2연승에 성공했다.
스킵 김수혁, 서드 김창민, 세컨드 전재익, 리드 김학균으로 구성된 경북체육회는 15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레이와르던에서 열린 독일과의 올림픽 자격대회 컬링 남자 4인조 6차전에서 10-1 완승을 거뒀다.
앞서 4연패를 당하며 올림픽 출전이 어려워보였던 한국은 2연승을 기록해 2승 4패로 공동 6위를 마크, 올림픽 출전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앞서 강호 덴마크를 꺾으며 첫 승을 신고한 한국은 1, 2엔드에서 각각 2점씩을 획득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3엔드에서 1점을 내줬지만 4엔드에서 3점을 따내며 7-1로 격차를 벌렸다. 이후 5엔드 1점, 6엔드 2점을 추가해 멀리 달아났다. 독일은 빠르게 패배를 인정, 남은 엔드를 포기했다.
한국은 16일 핀란드, 17일 네덜란드와 남은 2경기를 치른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