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생노동성이 미국 제약사 모더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부스터 샷을 승인했다. 부스터 샷은 백신의 면역 효과를 강화하거나 효력을 연장하기 위한 추가 접종을 말한다.
16일 일본 공영 NHK방송에 따르면 이날 일본 후생노동성은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모더나 백신의 추가 접종을 허용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모더나 백신의 부스터 샷은 양은 1·2차 접종의 절반을 접종하고 시기는 2차 접종으로부터 6개월 이후로 한다.
이에 따라 이르면 오는 17일부터 교차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NHK는 전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3차 접종은 우선도에 따라 2차 접종 후 8개월을 기다리지 않고 가능한 한 앞당겨 진행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총리관저 집계에 따르면 전날 기준 일본의 1차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79.0%(1억9만7666명)다. 2차 접종 완료율은 77.5%(9815만7944명)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