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욱 국방장관이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 후 장병들에게 휴무를 보장하라고 지시했다.
서 장관은 16일 오전 경기 성남시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현장을 찾아 백신 접종 절차, 접종인력 편성, 시설 여건, 이상반응 대응체계, 방역지침 준수 상황 등을 점검했다.
서 장관은 백신 접종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군 의료 인력에 “이번 코로나19 3차 접종은 현재의 코로나19 확산세를 억제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안”이라며 “군 내 3차 접종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완료되도록 정성과 책임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백신 접종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소통을 강화해 장병들이 오해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장관은 또 “접종 후 전투휴무 부여, 사전 휴가 일정 조정 등 장병 기본권과 안전을 보장하고 건강상태를 면밀하게 확인해 유사시 신속하게 조치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서 장관은 예방접종을 마친 장병들에게 “접종 이후에도 기본 방역지침은 물론 정부의 강화된 방역 방침도 철저하게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