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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 “백신 3차 접종 후 장병들에 전투 휴무 부여하라”

입력 | 2021-12-16 15:27:00


서욱 국방장관이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 후 장병들에게 휴무를 보장하라고 지시했다.

서 장관은 16일 오전 경기 성남시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현장을 찾아 백신 접종 절차, 접종인력 편성, 시설 여건, 이상반응 대응체계, 방역지침 준수 상황 등을 점검했다.

서 장관은 백신 접종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군 의료 인력에 “이번 코로나19 3차 접종은 현재의 코로나19 확산세를 억제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안”이라며 “군 내 3차 접종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완료되도록 정성과 책임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지휘관들에게는 “국민과 우리 장병들이 다시금 평화로운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3차 접종이 신속하게 이뤄져야 하지만 개인의 자발적 동의하에 안전하게 접종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어 “백신 접종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소통을 강화해 장병들이 오해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장관은 또 “접종 후 전투휴무 부여, 사전 휴가 일정 조정 등 장병 기본권과 안전을 보장하고 건강상태를 면밀하게 확인해 유사시 신속하게 조치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서 장관은 예방접종을 마친 장병들에게 “접종 이후에도 기본 방역지침은 물론 정부의 강화된 방역 방침도 철저하게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