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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엄천호·박채원, 4대륙대회 매스스타트 우승

입력 | 2021-12-17 10:28:00


엄천호(스포츠토토)와 박채원(한국체대)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4대륙선수권대회 남녀 매스스타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엄천호는 17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대회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8분17초010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레이스 초반 10위권을 달리던 엄천호는 중반 중위권으로 올라서 기회를 노렸고, 막판 스퍼트를 올려 가장 먼저 결승선으로 들어왔다.

함께 출전한 정양훈(강원도청)은 8분18초420으로 4위에 자리했다.

박채원은 여자 매스스타트에서 10분15초400을 기록해 1위에 올랐다.

김민서(평촌고)는 10분16초430으로 6명 가운데 4위에 머물렀다.

중거리 간판 김민석(성남시청)은 남자 1500m에서 1분46초471을 기록해 동메달을 땄다.

함께 출전한 정양훈은 1분50초122로 10위, 박성현(한국체대)은 1분50초487로 11위에 머물렀다.

여자 1500m에서는 박채원이 2분2초271로 4위, 김민서가 2분5초581로 7위에 랭크됐다.

4대륙선수권대회는 아시아, 아메리카,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등 유럽이 아닌 대륙의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회다.

올해 스피드스케이팅 4대륙선수권대회는 당초 내년 1월 일본 홋카이도 오비히로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일본이 코로나19 여파로 개최를 포기해 개최 장소와 시기가 바뀌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