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40·스위스)가 19년 연속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로 뽑혔다.
ATP 투어는 17일(한국시간)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 투표에서 페더러가 19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ATP 투어는 매년 팬들의 투표를 통해 가장 좋아하는 선수를 뽑아 시상한다.
신인상은 젠슨 브룩스비(미국)가 받았고, 올해의 재기상은 매켄지 맥도널드(미국)의 차지가 됐다.
국제테니스연맹(ITF) 올해의 남녀 단식 월드 챔피언에는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와 애슐리 바티(호주)가 선정됐다.
올해 호주오픈과 윔블던, 프랑스오픈을 모두 제패한 조코비치는 2018년 이후 3년 만에 이 상을 수상했다. 통산 7번째로 이 상을 받은 조코비치는 피트 샘프러스(미국·은퇴)의 6회를 제치고 ITF 남자 단식 월드 챔피언 최다 선정 기록을 세웠다.
페더러는 5번, 라파엘 나달(스페인)은 4번 ITF 남자 단식 월드 챔피언으로 선정된 바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