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중국 정부기관 및 기업들에 대해 무더기로 제재 조치를 내린 데 대해 중국 외교부는 “단호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17일 AFP통신에 따르면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은 강한 불만을 품고 있으며 (제재에) 단호히 반대한다”며 “중국 기업들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전날 미국 상무부는 중국을 포함해 말레이시아와 터키의 37개 기관, 기업을 수출 제재 목록에 올렸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