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17일 일본 오사카 번화가에 위치한 한 빌딩에서 발생한 화재로 27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 “현재까지 확인된 우리국민 피해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주오사카총영사관은 현지 관련 기관을 통해 우리국민 피해 여부를 확인 요청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20분께 일본 오사카 북구 소재 8층짜리 빌딩에서 화재가 발생해 2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이 중 27명은 심폐정지 상태다.
오사카부 경찰본부는 화재 현장 상황 등으로 미뤄 방화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현재 화재 현장에 있던 60세 정도의 남성이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상황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