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 2021.12.13/뉴스1 © News1
오세훈 서울시장도 서울시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여파로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시청 내 집단감염이 확산되면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선제검사를 받으라고 공지했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선별검사를 받은 결과 이날 오후 늦게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 대변인의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업무 중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다. 이 대변인은 본관 2층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데 전날 2층 근무 직원 중 확진자가 발생했다. 현재 2층 전 부서 직원들은 재택근무 중이다.
이 대변인의 확진 소식에 오 시장도 곧장 검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변인은 오 시장 취임 이후 외부 일정을 대부분 동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도 대면 접촉을 한 만큼 검사를 신속히 받은 것이다.
오 시장을 비롯해 비서실 직원들도 모두 검사를 받은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
서울시는 시청 내 직원들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본관·서소문 1·2청사에 근무하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검사를 받기로 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 들어 전날까지 본청과 서소문청사 등 시청에서 52명의 확진자가 집계됐다.
지난 7일 서소문청사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연기됐으며, 이후 본청에 근무하는 류훈 행정2부시장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