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과 국빈 방한 중인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17일 청와대에서 양국간 협정·양해각서(MOU) 서명식을 마친 후 박수치고 있다. 2021.12.17/뉴스1 © News1
양 정상은 이날 회담 모두발언에서부터 서로 ‘형제’라 부르며 친근함을 과시했다. 문 대통령이 먼저 “형제 같은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우즈베크 대표단이 서울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고 인사를 건넸다. 그러자 마르지요예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을 “형님”이라 부르며 “한국 친구 여러분과 함께 있으니까 고향에 온 느낌”이라고 화답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 1월 첫 정상회담을 대통령님과 화상으로 시작했고 마지막 정상회담을 대통령님과 대면으로 하게 됐다”며 “올해 정상외교의 시작과 끝을 대통령님과 하게 돼 매우 뜻 깊다”고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국빈 방한 중인 샵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17일 청와대에서 손혁상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사장과 사르도르 우무르자코프 우즈벡 부총리 겸 투자대외무역부 장관의 2022-2024 (무상)협력 프로그램에 관한 양해각서(MOU) 서명식을 지켜보고 있다. 2021.12.17/뉴스1 © News1
신진우 기자 nice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