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인 17일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최소 4714명이 코로나19에 신규 확진됐다. 동시간대 역대 최다를 이틀 만에 경신했다.
방역 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신규 확진자는 총 471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동시간대 역대 최다를 기록한 지난 15일 4616명보다 98명 많은 규모다. 일주일 전인 지난 10일 3443명보다는 1271명 많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목·금요일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 서울 1268명, 경기 1536명, 인천 427명 등 수도권에서 3231명(68.4%)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1483명(31.5%)이 나왔다. 대구 208명, 경북 177명, 부산 338명, 울산 45명, 경남 176명, 대전 66명, 세종 16명, 충남 117명, 충북 62명, 광주 49명, 전남 39명, 전북 50명, 강원 113명, 제주 27명 등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아있는 만큼 17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7000명대를 넘어설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