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1일 오후 강원 춘천시 강원도당에서 열린 강원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2021.12.11/뉴스1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디지털플랫폼 정부를 만들겠다. 모든 정부 부처에 아주 많은 청년을 참여시킬 생각”이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청년보좌역 공개모집 면접장을 방문한 뒤 “청년들이 정부 운영에 적극 참여하지 않으면 정부 조직의 디지털 전환과 플랫폼화는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차기 정부는 디지털플랫폼 정부가 될 것이다”라며 “예를 들어 (코로나19와 관련) 역학조사, 기저질환 정보, 보험 정보 등이 들어가 있고 (플랫폼이) 자연스럽게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며 당국과 의료관계자, 환자가 다 들어가 참여할 수 있는 정부를 구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청년보좌역 공개 모집 현장을 격려 방문해 면접자들과 셀카를 찍고 있다. 2021.12.18/뉴스1
이어 ‘1996년생인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박성민 청년비서관 인선에 공정성 논란이 제기됐다’는 질문에 “그건 국민에게 하나의 쇼로 보였기 때문”이라며 “디지털플랫폼 정부로 가야 한다는 생각이 보편화되면 25세 청년이 청와대 중요 보직에 임명된다고 뭐라고 할 분은 아마 없지 않겠나”라고 답했다.
이날 열린 국민의힘 선대위 청년보좌역 면접에는 서류전형을 통과한 46명의 청년이 참가한다. 최종적으로 20여 명의 청년보좌역이 선발될 예정이며 면접관으로는 원희룡 정책총괄부장, 장예찬·여명 공동청년본부장 등이 배석한다.
생일을 맞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앞에서 지지자들로부터 축하를 받고 있다. 2021.12.18/뉴스1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