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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연구팀 “부스터샷, 오미크론 중증 예방 효과 86%”

입력 | 2021-12-18 18:03:00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추가 접종)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의 중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최대 86%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7일(현지시간) BBC 등에 따르면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CL) 연구팀은 “부스터샷이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중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80%∼85.9%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부스터샷이 델타 변이로 인한 중증 예방 효과가 97%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다만 면역 기억을 가진 T세포의 보호 효과 등은 이번 연구에서 제외됐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는 부스터샷의 중증 예방 효과가 기존 변이보다 오미크론에서는 덜하지만, 입원 환자를 줄이는 데 부스터샷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연구진은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데이터가 더 많이 확보될 때까지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