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첫 대설주의보가 내린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에 눈이 쌓여 있다. 2021.12.18/뉴스1 © News1
서울 전역에 내리던 눈은 대부분 그쳤으나, 강남 등 일부 구간에서 교통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18일 서울시 교통정보센터 TOPIS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20분 기준 서울 전체의 주요 도로 평균 속도는 시속 21.9㎞, 도심의 평균 속도는 시속 20.1㎞로 ‘서행’ 수준이다.
이날 오후 4시쯤 사평대로(삼호가든 사거리~사평 지하차도) 4차로에서 발생한 추돌사고로 2시간 넘게 정체가 빚어졌다.
오후 6시55분 동부간선도로 성수대교~의정부 용비교 조금 못 간 지점 1,2차로에서 추돌 사고가 났고, 오후 7시6분 강변북로 일산 방향 성산대교 조금 지난 지점 1차로에서 승용차 간 추돌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오후 7시16분 강변북로 구리 방향 잠실대교 조금 지난 지점 1차로에서도 승용차 사고가 나 부분 통제되고 있다.
서울시 교통정보센터는 “도로가 얼어있어 계속해서 미끄러지는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수도권 고속도로 구간 차들도 교통 혼잡으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광명역~금천 6㎞, 매송~용담터널 2㎞ 구간에서 차가 막히고, 중부고속도로 하남 방향은 중부3터널 부근~중부1터널 부근 5㎞, 경기 광주 분기점 부근 등에서 차들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날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도로가 주차장인 줄 알았다” “부천 중동에서부터 집까지 평소 30~40분이면 될 거리였는데 2시간30분이 걸렸다” 등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