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를 마무리 하는 시점을 무의미하게 흘려 넘길 수 없다. 아직은 완전하지 않은 현실을 반영한 탓인지 작은 규모의 스몰 럭셔리 홈파티가 트렌드로 자리 잡아 가는 듯하다.
고객의 니즈를 놓치지 않는 시내 호텔들은 연말에 어울리는 케이크를 선보였다. 케이크들은 저마다 개성이 넘친다.
올해 케이크는 전통적인 크리스마스의 모양을 따랐다. 진저 하우스, 부쉬 드 노엘 등 케이크의 모양만 봐도 유럽의 겨울 속으로 들어온 것 같다.
가까워졌다 다시 멀어진 일상을 그리워하며 또 한해를 무사히 보낸 나에게 주는 선물로 크리스마스 케이크와 함께 새해 바램을 인증샷에 담아 보면 어떨까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