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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인 세계 최고령 中 할머니 135세로 사망…장수 비결은?

입력 | 2021-12-19 16:52:00


비공인 세계 최고령자로 알려진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의 위구르족 여성 알리미한 세이티 씨가 16일(현지 시간) 135세로 사망했다. 청나라 말기 광서제가 통치하던 1886년 6월 태어난 그는 3세기를 살았고 2013년 중국 당국이 공인한 중국 최고령자로 등록됐다. 다만 청나라 시절의 출생 기록은 확인이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기네스 세계 기록에 공식 등재되지는 못했다. 기네스는 1997년 122세로 숨진 프랑스 여성 장 루이즈 칼망을 세계 최고령자로 공인하고 있다.

셰이티 씨는 100세에 암 판정을 받았지만 1년 만에 완치 판정을 받았다. 올해 6월 생일 파티 때는 손님들에게 감사 노래를 부를 정도로 건강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트타임스는 그의 장수 비결로 식사 시간 지키기, 단순하고 규칙적인 생활, 일광욕 즐기기 등을 꼽았다.


김민 기자 kimm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