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내년부터 독립유공자 유족과 참전유공자 등 보훈대상자에 대한 명예수당을 평균 57% 인상하고 지원 대상도 확대한다.
독립유공자 등에 대한 보훈명예수당은 생존 애국지사의 경우 월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인상한다. 또 독립유공자와 전몰군경 유족, 4·19혁명유공자 및 특수임무유공자와 그 유족은 수당을 월 3만 원에서 5만 원으로 올린다. 지원 대상에 순직군경 유족도 추가했다.
6·25전쟁, 베트남전 참전유공자에 대한 참전명예수당은 기존 65세부터 79세까지는 월 6만 원, 80세 이상부터 89세까지 월 8만 원, 90세 이상은 월 10만 원씩 지급하던 것을 65세부터 79세까지는 월 10만 원, 80세 이상 월 13만 원으로 각각 인상한다. 전상군경 및 고엽제후유의증 수당 수령자는 월 3만 원에서 월 5만 원으로 인상하고 공상군경, 6·25 참전 재일학도의용군인, 재해부상군경도 지원 대상에 추가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