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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선유도에 24시간 운영 ‘스마트슈퍼’ 문열어

입력 | 2021-12-20 03:00:00

밤에 직원 없는 혼합형 무인점포
동네슈퍼 경쟁력 높일 듯




전북 군산시 선유도에 무인 시스템을 갖추고 24시간 운영되는 스마트슈퍼 1호점이 최근 문을 열었다. 스마트슈퍼는 낮에는 사람이 손님을 맞이하지만 밤에는 사람 없이 운영되는 혼합형 무인점포다. 비대면·디지털 유통 환경 변화에 따른 동네슈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개점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25년까지 전국에 스마트슈퍼 4000곳 구축을 목표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산시 1호점은 이 사업에 응모해 선정됐다. 군산시는 매장 면적이 165m² 미만인 지역 내 동네슈퍼를 대상으로 참여자를 모집해 1차 서류평가와 2차 현장평가를 거쳐 시범점포를 선정했다. 1000여만 원의 예산을 지원해 무인계산대 등 스마트 설비를 구축했다.

이종혁 군산시 소상공인지원과장은 “스마트슈퍼는 24시간 영업이 가능해 골목상권 내 동네슈퍼의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