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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비건 인증 받은 비비고 만두-김치 출시

입력 | 2021-12-20 03:00:00

식물성 식품 브랜드 플랜테이블 선봬
왕교자는 싱가포르 호주 수출도




CJ제일제당이 19일 식물성 식품 전문 브랜드인 ‘플랜테이블’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플랜테이블은 식물(Plant)과 식탁(Table)의 합성어로, 100% 식물성 원료로 만든 제품을 내놓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브랜드 론칭과 동시에 비건 인증을 받은 식물성 만두와 김치를 출시한다. △비비고 플랜테이블 왕교자 국내용 2종(오리지널·김치) △비비고 왕교자 수출용 2종(야채·버섯) △비비고 플랜테이블 김치 등 총 5가지 제품이다. 비비고 왕교자는 다섯 가지 이상의 채소와 식물성 오일을 사용해 고기 없이 제품의 맛을 살렸다. 채소의 수분이 흘러나와도 아삭한 맛을 유지하도록 하는 데 특히 신경 썼다. 비비고 플랜테이블 김치는 젓갈 없이 100% 식물성 원료로 제조했다.

특히 수출용 왕교자 2종은 국내뿐 아니라 싱가포르와 호주에도 수출한다. CJ제일제당은 신제품 출시와 함께 플랜테이블 브랜드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K푸드’의 영역을 더 확장할 계획이다. 보통 육류 제품은 검역이 까다로워 수출 규제가 많은데, 식물성 원료로 만든 플랜테이블 제품은 그렇지 않아 글로벌 진출이 상대적으로 용이하다는 것이다.



사지원 기자 4g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