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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바이오중유 선박’ 탄소 감소효과 첫 실증

입력 | 2021-12-20 03:00:00


HMM이 국내 최초로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한 친환경 대체 연료인 바이오중유 선박 실증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달 1일 부산항을 출발한 1만300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HMM 드림’호는 파나마 운하까지 태평양 구간에서 디젤 발전기에 바이오중유를 넣고 약 10일간 운항을 했으며, 탄소 배출이 저감되는 결과를 확인했다. 이번 선박 실증은 국내 발전소에서 사용하는 바이오중유를 국내 최초로 선박에 적용한 사례다. 바이오중유는 동·식물성 기름, 바이오디젤 공정 부산물 등 미활용 자원을 원료로 만들어진 중유 대체 연료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