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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에게 사랑 받은 ‘국민비서 구삐’

입력 | 2021-12-20 03:00:00

백신접종 등 행정정보 맞춤 제공
‘올해의 행안부 정책’ 만족도 1위




24시간 행정상담 챗봇 서비스 ‘국민비서 구삐’(사진)가 올해 국민들이 뽑은 만족도가 가장 큰 정부 서비스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2021 행정안전부 좋은 정책’을 주제로 대국민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민비서 구삐’가 1위를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 투표는 이달 6일부터 12일까지 올해 시행된 행정안전부 6개 분야 21개 주요 정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투표에는 9192명이 참여했다.

국민비서 구삐는 여러 정책 가운데 가장 많은 928표(10.1%)를 받았다. 올 3월 개통한 국민비서 서비스는 생활에 필요한 교통, 건강, 교육 등의 생활정보를 편리하게 제공하는 개인 맞춤형 행정정보 알림 서비스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백신 접종 등 관련 정보 필요성이 커지면서 서비스 이용이 크게 증가했다. 구삐는 개통 6개월 만에 가입자 1300만 명을 돌파했다. 구삐 서비스는 백신 접종 알림 외에 생활 범칙금 등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2위는 837표를 받은 ‘어린이보호구역 안전 강화’(9.1%)였고, ‘코로나 극복 상생 국민지원금 11조 지급’이 749표(8.2%)를 받아 3위를 차지했다.

고규창 행정안전부 차관은 “좋은 정책 선정 투표를 통해 국민이 원하는 행정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국민 편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강승현 기자 byhu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