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가 코로나 이슈로 5경기 추가 연기를 결정했다.(NBA 트위터 캡처)
미국프로농구(NBA)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NBA 사무국은 20일(한국시간) NBA 경기 연기를 발표했다.
이날 열릴 예정이던 덴버 너깃츠-브루클린 네츠,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애틀란타 호크스, 뉴올리언즈 펠리컨스-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그리고 21일 예정된 올랜도 매직-토론토 랩터스, 22일 예정된 워싱턴 위저즈-브루클린 네츠까지 총 5경기가 연기됐다.
이미 복수 구단에서 코칭스태프와 선수 가릴 것 없이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특히 브루클린에서는 총 10명이 코로나19 이슈로 이탈하는 등 상황이 심각하다. 정상적인 리그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한 NBA 사무국은 결국 일부 경기 연기를 결정했다.
미국 ESPN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6일 동안 선수와 코칭스태프 도합 64명이 코로나19 이슈로 이탈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4일 연속 1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오는 등 확산세가 심각하다.
이러한 가운데 NBA 사무국은 리그 파행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ESPN은 “코로나19로 심한 타격을 받은 팀들을 위해 추가 대체 선수 계약을 인원 제한없이 허용하는 방안을 논의중”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