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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2분부터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5호선 왕십리역에서 휠체어 바퀴를 전동차와 승강장 사이 틈에 끼워 문이 닫히지 못하게 막는 방식으로 시위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승강장의 안전문이 파손되기도 했다.
공사에 따르면 전장연은 7시 30분부터 5호선 여의도역, 7시 35분경부터는 5호선 행당역에서도 같은 시위 방식을 이어갔다. 시위 여파로 방화행, 하남검단산행 열차 운행에 지연이 빚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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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날 선 반응도 찾아볼 수 있었다. 몇몇 누리꾼들은 “꼭 출근하는 길에 이래야 하나요”, “자기들 권리 지키면서 선량한 시민들에게 민폐 끼치는 건 아닌 것 같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제공=서울교통공사
앞서 전장연은 13일 오전 8시 11분경 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서도 지하철에 탑승했다 내리는 방식으로 시위를 벌여 지하철 운행이 지연됐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