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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환자 병상 가동률 89.0%…격리해제 기준 최대 20일로

입력 | 2021-12-20 11:17:00

20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2021.12.20/뉴스1 © News1


 서울시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이 여전히 90%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기준 서울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371개 중 330개가 사용 중이다. 가동률은 89.0%로 입원 가능한 병상은 41개다.

서울시 준·중환자 병상은 189개 중 143개가 사용 중이다. 가동률은 75.7%, 입원 가능한 병상은 46개다.

서울시 감염병전담병원은 33개소 총 2944병상이다. 사용 중인 병상은 2233개로 가동률은 75.9%다. 수도권 감염병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78.0다.

서울시 및 자치구 생활치료센터는 35개소 총 5669병상이다. 사용 중인 병상은 3539개로 가동률은 62.4%다. 즉시 입원 가능한 병상은 874개다.

서울시 재택치료 환자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1615명이고, 현재 1만3347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누적 재택치료 인원은 5만365명이다.

서울시는 비상 의료방역 조치에 따라 이번 주 준·중환자 병상 19개, 중등증 병상 34개 등 총 53병상을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서울의료원에도 감염병 전담병상 80병상을 추가 확보해 이날부터 운영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병상 회전율을 높이고 중환자실 적정 활용을 위해 위중증 환자의 격리해제 기준을 ‘증상 발생 후 최대 20일’로 변경하고 격리해제 후 비용은 환자 본인부담으로 전환했다.

중증병상 재원일수에 따른 손실보상 차등 지급도 추진한다. 중증병상 회복기 환자를 전원·전실하는 경우나 기저질환이 있는 격리해제자를 수용하는 병원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