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서울 중구 시청 앞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서울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뉴스1 © News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일주일간 하루 평균 학생 확진자도 800명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0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전날(19일)까지 일주일간 전국에서 유치원생과 초·중·고교 학생 5909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하루 평균 844.1명꼴로 지난 13일 기준 직전 일주일(6~12일) 하루 평균 788.3명보다 55.8명이 증가했다.
일별로 보면 신규 학생 확진자는 14일 1107명으로까지 치솟은 뒤 15일 1005명, 16일 1074명, 17일 925명 등 주중에는 1000명 안팎을 보였다.
다만 전날(19일) 확진자는 345명으로 뒤늦게 시·도 교육청에서 보고되는 인원을 포함하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유치원과 초·중·고교 등 신규 교직원 확진자는 일주일간 496명이 추가돼 하루 평균 70.9명꼴로 집계됐다.
같은 월요일 기준으로 직전 1주 평균 70.4명보다 소폭 늘었다.
대학 교직원은 일주일간 102명이 확진돼 하루 평균 14.6명으로 나타났다. 직전 일주일 하루 평균 13.1명보다 늘었다.
초등학교 6학년에서 고교 2학년에 해당하는 만 12~17세 백신 접종은 1차 접종률 기준으로 60%를 넘겼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12~17세 1차 접종률은 61.0%로 접종 대상자 276만8836명 가운데 169만174명이 1차 접종을 진행했다.
2차 접종률은 121만3111명이 접종을 진행해 43.8%로 파악됐다.
12~15세 1차 접종률은 52.9%, 2차 접종률은 31.5%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초등학교 6학년에 해당하는 12세는 1차 접종률이 36.2%, 2차 접종률이 17.8%로 가장 저조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