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0일 김정수 해군참모총장(대장)을 비롯한 중장급 이상 군 장성들로부터 진급 및 보직 신고를 받았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김 총장을 비롯한 중장급 이상 진급자들에게 진급 및 보직 신고를 받고, 장성 진급시 받는 삼정검(三精劍)에 수치(綬幟·끈으로 된 깃발)를 수여했다.
대통령이 호국·통일·번영의 의미를 담고 있는 삼정검에 직접 수치를 달아주는 것은 진급 축하와 함께 무거운 책임감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해 달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대장 진급자는 지난 16일 취임한 김 총장 1명이며, 중장 진급자는 전동진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 외 22명(육군 13명·해군 4명·공군 5명)이다.
지난해 하반기 진급자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진급 및 보직 신고를 하지 못해 이번에 함께 하게 됐다.
문 대통령은 진급·보직 신고 및 수치 수여식 이후 진급 장성들과 비공개 환담을 가졌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