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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XML 원천기술로 강인공지능 구현 전 세계에 개발 문호 열고 생태계 조성

입력 | 2021-12-21 03:00:00

비즈오토플랫폼



최정무 아멕스지그룹 회장.


아멕스지(AMAXG·CEO 최정무)그룹의 비즈오토플랫폼은 자체 블록체인 기반기술인 비즈오토메인넷과 3K그룹(회장 영 루트 김)의 메타데이터 생성 기술인 오토XML(AutoXML)이 결합돼 빅데이터 구축과 인공지능(AI) 연동 서비스를 블록체인에서 구축할 수 있는 솔루션과 디앱(dApp·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비즈니스 생태계다.

비즈오토메인넷은 위임지분증명(DPoS) 합의알고리즘을 이용한 메인넷으로 속도와 수수료 문제를 해결했고, 양자 노드 기술을 적용해 강력한 보안성을 유지한다. 블록 내 데이터 부분을 암호화해 데이터 보안을 강화했다.

인터넷프로그래밍언어(XML) 자동 생성 엔진인 오토XML은 기존 데이터를 기계학습 메타데이터로 바꿀 수 있다. 누구나 웹브라우저에서 별도의 소프트웨어 없이 블록체인과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

비즈오토플랫폼은 현존하는 블록체인의 가장 큰 이슈인 데이터 표준 문제를 해결하는 오토XML을 비즈오토메인넷과 융합시켰다.

영 루트 김 3K그룹 회장.

3K그룹 김 회장은 “월드와이드웹컨소시엄(W3C·웹표준제정국제기구)이 그려놓은 XML 설계도를 실질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구현한 것이 오토XML로, 이는 2006년도에 글로벌 지식재산권 등록을 마친 자랑스러운 한국의 원천기술”이라며 “아멕스지그룹과 함께 전 세계를 지능을 가진 웹으로 연결해 전자상거래와 블록체인 등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결국 하나의 가장 큰 탈중앙화 플랫폼(웹)을 통해 인류가 새로운 정보기술 세계를 맞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즈오토플랫폼은 블록체인상에서 정형 데이터뿐 아니라 방대한 양의 비정형 데이터도 다루고 사람과 기계가 동시에 읽고 이해할 수 있는 고품질의 기계학습용 메타데이터를 만들어 내면서 양방향 정보 교환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비표준을 표준화하고 통합이 어려웠던 모든 것들을 통합하며 정형·비정형 데이터의 융합으로 시스템과 플랫폼이 통합되는 동시에 메타 빅데이터가 자동으로 확보된다. 이를 인공지능에 적용하고 빅데이터를 분석·활용해 그동안 어려웠던 ‘강인공지능’을 구현한다. 이 사이클이 자연스럽게 선순환하면 지금보다 한 단계 앞선 디지털 세상을 볼 수 있다.

또 비즈오토플랫폼은 생성과 변환 기술을 통해 뷰(View)가 있는 오토XML 문서를 만들고 P2P(개인 간 거래), B2B(기업 간 거래), 블록체인을 통해 양방향 정보 교환을 자유롭게 하면서 데이터를 수집한다.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가리지 않고 다루면서 통합하고 융합한다. 인공지능은 빅데이터가 구축되지 않으면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

현재 쏟아지고 있는 비정형 데이터는 비관계형 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템(NoSQL)에서 검색하고 분석할 수 있다. 이 데이터와 정보를 바탕으로 강인공지능을 구현하는 동시에 이 과정을 강력한 보안기술로 안전하게 지켜낼 수 있다는 것이 아멕스지 측의 설명이다.

최정무 CEO는 “아멕스지 프로젝트는 비즈오토플랫폼을 통해 W3C 웹 표준과 블록체인 기술·보안이 결합한 ‘탈중앙화 월드와이드 블록체인 웹’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하는 엔터프라이즈 성격을 가지고 있다”며 “블록체인 기반 빅데이터 구축과 인공지능 연동을 원하는 전 세계 기업과 기술자들에게 비즈오토플랫폼에서 다양한 디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했다”고 말했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