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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갑부 마에자와, 12일간 우주여행 마치고 귀환…“다음은 달 여행”

입력 | 2021-12-20 14:44:00


 일본의 억만장자 마에자와 유사쿠가 12일간의 우주여행을 마치고 20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으로 무사히 돌아왔다.

AFP통신에 따르면 마에자와는 이날 조수 히라노 요조오, 러시아 우주비행사 알렉산더 미수르킨과 함께 카자흐스탄 중부 제즈카즈간에서 동쪽으로 약 150㎞ 떨어진 곳에 있는 착륙지점에 도착했다.

앞서 그를 탑승한 러시아 소유즈 MS-20 우주선은 8일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국제우주정거장(ISS)을 향해 발사된 바 있다.

성공적으로 비행을 마친 마에자와는 이로써 국제우주정거장(ISS)을 여행한 첫 일본인이 됐다.

또한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와 함께 계획하고 있는 달 일주 여행을 위한 연습도 끝마쳤다.

그는 오는 2023년 민간인으로서는 최초로 스페이스X의 우주선 BFR(Big Falcon Rocket)을 타고 달을 약 5일간 관광할 예정이다. 그는 이 우주선의 좌석을 전부 사들였다.

한편 그는 지난 2019년 9월 온라인 패션 사업인 조조타운의 주식 대부분을 약 1조5000억원에 소프트뱅크에 매각한 바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그의 순자산은 34억달러(약 4조25억원)에 이른다.

그는 오는 2023년 달 항해에 함께할 동승자 8명을 찾고 있으며 지원자들은 의료 테스트와 인터뷰를 통과해야 동승자 자격을 갖추게 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