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위한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2021.12.20/뉴스1 © News1
방역당국이 한 두달 안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 우세종이 될 수 있다고 20일 전망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나라에서는 앞으로 한 두달 정도 이내 시점에서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의 예방적 상황이 더 충실하다면, 이보다 약간 더 늦은 시점이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오미크론 변이의 전파 속도는 매우 빠르다는 게 방역당국의 설명이다.
이들 중 해외유입 사례가 54명, 이들로 인한 국내지역 감염 사례가 134명이다.
이중 무증상 확진자 19.8%였으며, 유증상일 경우 주요 초기증상은 발열, 인후통, 기침 증상을 나타냈다. 현재 전원 경증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확진자들의 가족 감염률이 44.7%로 델타 변이(20%)와 비교하면 두 배 더 많았다.
한편 방대본은 추가접종을 받았는데도 오미크론에 감염된 사례가 총 5명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