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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인년(壬寅年) 신차 공세 나서는 폭스바겐코리아… 1월 초 새로워진 ‘아테온’ 선봉

입력 | 2021-12-20 15:59:00

스포티한 감성·최신 사양 접목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세단’ 부분변경
최신 주행보조장치·인포테인먼트 집약
“상품성 끌어올려 만족도↑”




폭스바겐코리아가 임인년(壬寅年) 새해 강력한 신차 라인업을 앞세워 국내 수입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브랜드 아이코닉 모델인 골프가 부활하고 유럽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전기차 ID.4 도입까지 예고된 상황이다. 플래그십 세단을 담당하고 있는 ‘아테온’은 새로워진 모습으로 2022년 신차 라인업을 이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내년 초 ‘아테온’ 부분변경 모델을 국내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아테온은 세단 디자인의 센세이션을 일으킨 모델로 통한다. 이번 부분변경 모델은 세련된 기존 디자인에 스포티한 감성과 최신 사양을 더해 상품성을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폭스바겐에 따르면 아테온은 브랜드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세단이다. 모델명은 ‘아트(Art)’와 프리미엄 모델 정체성을 나타내는 ‘이온(eon)’의 합성어로 구성됐다. 감성과 이성에 모두 어필하는 세단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쿠페스타일 세단 대중화를 이끈 ‘파사트CC(국내 판매명 CC)’의 계보를 이어 보다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국내에서는 3040세대를 중심으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

새로워진 아테온은 지난 2018년 처음 국내에 소개된 이후 약 3년 만에 부분변경을 거쳤다. 안락하면서 넉넉한 공간과 역동적인 주행감각, 화려한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면서 까다로운 국내 소비자 선호도에 맞춰 최신 기능이 추가됐다고 폭스바겐코리아는 강조했다.   

외관은 스포티한 디자인 요소를 더해 다이내믹한 느낌을 살렸다. 전면을 가로지르는 라이트스트립이 추가됐고 새로운 디자인의 공기흡입구와 범퍼가 장착됐다. 라디에이터 그릴은 이전에 비해 넓어졌고 크롬바 장식이 굵어져 보다 화려해진 모습이다. 후면은 테일램프 구성이 새로워졌고 배기파이프를 4곳으로 구분해 고성능 모델 느낌이 나도록 했다.

주요 사양은 최신 기술을 집약했다. 시속 210km까지 지원되는 IQ. 통합 주행보조시스템과 3세대 인포테인먼트 MIB3 등이 적용됐다. 완성도 높은 반자율주행 기능을 제공하며 센터디스플레이 크기는 커졌고 디지털 계기반이 더해졌다. 최신 인포테인먼트시스템이 탑재되면서 스마트폰 연동 기능도 강화됐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내년 1월 초 새해 시작과 함께 새로워진 아테온을 앞세워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존재감을 보일 것”이라며 “상품성이 대폭 개선된 만큼 국내 소비자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